中 내수 중심 종목 주목 판매사들 신규추천 최다 봄을 맞아 펀드 판매사들이 새롭게 ‘중국 펀드’에 눈길을 주고 있다.

8일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3월 새로 추천된 펀드 19개 중 해외 주식과 관련해 가장 추천을 많이 받은 상품은 ‘중국 투자 펀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사들은 중국시장이 여전히 저평가됐다는 점을 지적한다. 중국 증시 씨에스아이(CSI) 300지수(대형주 중심)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차이나(China) 지수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모두 13배 수준이다. 이는 미국(17배), 일본(15.4배) 등 선진국 증시뿐만 아니라 베트남(20배) 등 아시아 신흥국 증시와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

지난달 초 100포인트 넘게 폭락했던 상하이종합지수가 회복하는데다, 중국의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와 전국인민대표대회)를 기점으로 중국 펀드가 본격적인 회복 국면을 맞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화중국본토[자]H(주식)C-A-e’와 ‘KB연금중국본토A주[자](주식)C-E’는 모두 상해와 심천에서 거래되는 중국 본토 A주에 직접투자를 진행하는 펀드다. CSI300 지수에 속한 우량 종목 위주로 투자한다는 점도 공통점이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한화에서 내놓은 중국펀드는 지난 2012년을 기점으로 중국이 ‘수출’에서 ‘내수 소비’로 시장 성격이 전환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출시한 펀드”라며 “여기에 중국의 제조품 수준 역시 높은 정보기술(IT)에 의해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중국본토’와 ‘KB연금중국본토A주’ 모두 내수 소비와 제조를 고려, 조명ㆍ가전 제품ㆍ바닥 관리ㆍ소형 주방 용품 등을 만드는 중국의 미디어그룹(Midea Group)에 투자하면서 ‘핑안보험’ 등 금융주를 활용해 수익성을 보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차이나그로스’는 중국 본토와 홍콩, 미국 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성장주에 투자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규로 추천된 중국펀드 모두 연초 이후 3~5%대 수익률을 내고 있다”며 “이 펀드들의 최근 1년 수익률이 30~60%에 육박하는 점도 투자자들의 이목을 사로 잡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김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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