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하지 않나요? 평창동계올림픽 썰매 종목 가운데 하나인 스켈레톤(skeleton). 사실 ‘본토 발음’으론 스켈리톤에 더 가까운데요. 사전엔 ‘뼈ㆍ골격ㆍ해골’로 나오는 단어가 왜 이 경기 이름이 됐을까. 크게 보면 두 가지 유래가 있습니다.
#썰 1. 노르웨이어가 “부정확한” 영어로?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 연맹(IBSF)은 스켈레톤이 “19세기 말 캐나다 인디언들이 타던 운반용 썰매, 그리고 노르웨이 낚시꾼들이 쓰던 썰매 ‘Ake’에서 유래했다”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스켈레톤’이란 이름은 이 Ake와 비슷한 오락용 썰매 ‘Kjaelke’에서 비롯됐다고 IBSF는 덧붙입니다.
그럼 왜 Skeleton? 평창올림픽 주관 방송사 NBC의 설명입니다. “노르웨이 얼음썰매 Kjaelke가 부정확하게 영어로 번역됐는데, 바로 ‘Skele(스켈레)’란 이름이었다”
쉽게 말해 미국서 ‘아파트먼트(apartment)’로 부르는 걸 일본서 ‘아파토’→ 한국선 ‘아파트’로 부르는 것처럼, 영국인들도 노르웨이어를 틀리게 발음했단 얘기죠. ‘잉글웨이안’인가요? @.,@
#썰 2. 썰매가 뼈대를 닮았다고…;
NBC는 또 이런 유래도 있다면서 덧붙입니다. “썰매가 뼈대(skeleton)를 닮아서” 아주 간단하군요!
근데, 사진 속 썰매를 보세요. 뼈대를 닮았나요?
#사고나면 ‘스켈레톤’도 못 추린다 ㅠㅠ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이 있습니다. 앞으로 누워서 타는 이 썰매는 엄청나게 속도가 빠르단 것인데요. 브리태니커 사전에 따르면 “스릴 넘치지만 위험하다. 시속 129㎞(80마일)를 넘는다”고 합니다. IBSF에선 최고시속 150㎞라고 하네요..ㄷㄷ
그래선지, 선수들 머리를 감싼 보호구는 거의 철모 수준입니다. 위 사진은 70년 전 스위스 생모리츠 동계올림픽에 나온 스켈레톤 선수의 헬멧이랍니다.
#한국선수, 윤성빈 말고도 있다!
평창에 출전하는 우리나라 스켈레톤 선수는 윤성빈 선수가 가장 유명하죠. 하지만 다른 선수들도 쟁쟁해요!
우리 선수들은 12일에 첫 공식 연습주행을 시작합니다. 메달 못 따도 괜찮습니다. 부디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최선을 다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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