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미국 증시가 반등에 성공하자 7일 원/달러 환율도 전날 종가보다 10원 가까이 떨어지며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9.5원 내린 달러당 108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뉴욕 증시 폭락 영향으로 급등했던 전날 시가보다는 14.6원 빠진 것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달러당 1091.5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해 12월 13일 이후 처음으로 1090원선을 웃돌았다. 오전에는 한때 1098.6원까지 올랐다가 오후 들어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완화되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폭도 줄어들었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뉴욕 증시가 반등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약화되고 원화 등 신흥국 통화 가치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실제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2만4912.77로 전날보다 567.02포인트(2.33%) 상승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46.2포인트(1.74%) 오른 2695.14에 마감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오늘 시장은 주가 등락에 따라 원/달러 환율 변동성도 키울 것”이라면서 “오전 시장에서 순매도로 출발한 외국인 동향과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전날처럼 많이 나올지 등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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