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컨콜 “AI 지원 지능형 엑시노스 프로세서 라인업 확대”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삼성전자가 올해 D램 시장이 인공지능(AI)와 게임 영향으로 20%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31일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D램 시장은 연간 비트 그로스(bit growthㆍ비트 단위로 환산한 생산량 증가율) 기준으로 20% 성장하고, 삼성전자도 시장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D램 수요는 데이터센터, 신규 플랫폼 등 인프라 확대 영향으로 수요 증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모바일의 경우 지난해 D램 가격 상승 등으로 일부 중저가 스마트폰 수요에 영향을 줄 수는 있다”며 “그러나 스마트폰도 듀얼카메라와 풀스크린이 확산되고, 고사양 모바일 게임 및 온디바이스 AI 수요 증가로 연간 수급은 지속적으로 타이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낸드플래시에 대해서도 연간 4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낸드와 관련해 “단기간에 급격한 공급 증가는 어려울 것”이라며 “고용량 콘텐츠 증가, 스마트폰 고용량화, 데이터 센터를 통한 데이터 처리 양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고용량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채택이 확대되고 있어 수요 펀더멘털은 견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 이날 인공지능(AI) 확산에 맞춰 지능형 엑시노스 프로세서 라인업을 보급형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현재 모바일 시장에서 딥러닝 등 AI 관련 수요는 아직 초기 단계로 기술도 얼굴·사물인식 등 기본적인 수준”이라며 “하지만 2019년 이후에는 고성능 AI 기술이 모바일뿐만 이나라 오토모티브(자동차) 등으로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는 얼굴인식 및 지능형 이미지 처리를 지원하는 기술을 탑재한 엑시노스 프로세스뿐만 아니라 컨슈머와 자동차 등에 특화된 신경망 프로세싱 유닛(Neural Processing Unit) 기능을 강화한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능형 엑시노스 프로세서는 프리미엄급뿐 아니라 보급형까지 라인업을 확대해 시장 요구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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