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어느새 새해 첫 달의 마지막 날이다. 1월 한 달이 추위와의 싸움이었던 만큼 31일 아침은 영하의 날씨임에도 포근하게 느껴질 정도.

그러나 출근길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전일 오후부터 내린 눈이 얼어붙으며 도심 곳곳에 빙판길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부터는 영상으로 기온이 올라가며 그동안 기승을 부리던 한파가 잠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바람은 다소 불겠지만 대기질은 비교적 깨끗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일부 내륙과 남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인해 오후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며 ‘나쁨’ 을 나타내겠다.

추위는 주말께부터 다시 세력을 뻗치겠으나 내일부터는 전국 대부분의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져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외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추위와 건조였다. 추위는 예년 기온을 회복하며 한동안 주춤하겠지만 건조함은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현재는 서울ㆍ경기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건조 특보’가 내려져 있다. 작은 실수만으로도 화재가 나기 쉬운 계절이므로 불조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때다.

제주도는 밤사이 1~3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며 그 밖의 지역은 가끔 구름만 많을 것으로 보여 구름 사이로 ‘개기월식’을 볼 수 있겠다.

한편 이날 오후 9시51분부터 11시8분까지 지구 그림자가 달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월식’이 펼쳐질 것으로 보이며, 대기가 맑은 편이라 우주쇼를 전국에서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와 가까워 평소보다 크게 보이는 ‘슈퍼문(Supermoon)’ 현상과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져 어두운 핏빛으로 보이는 ‘블러드문(Blood moon)’, 한 달에 두 번째로 뜨는 보름달을 뜻하는 ‘블루문(Blue Moon)’이 동시에 펼쳐질 것으로 보여 감상해도 좋을 듯 싶다. 완전한 개기월식시간은 오후 10시29분께일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에서 개기월식의 전 과정을 볼 수 있는 것은 지난 2011년 12월 10일 이후 약 6년 만이며, 다음 개기월식은 7년 후인 2025년 9월 7일에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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