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중부이어 북부서 규모 5.7 지진발생 화산활동 관계없다지만 여행객들 우려 눈길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지난해 11월 중부에 리히터규모 5.5의 지진이 일어난 이후 50여일 만에 대만에서 또 규모 5.7 지진이 발생했다.

원래 대만은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해 있어 크고 작은 지진이 잘 일어나는 편이다. 이번 지진 전후에도 규모 3이 넘는 크고 작은 지진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아열대와 열대 기후가 섞인 대만을 여행하기에 겨울철이 적당해 여행객들이 이맘때 많다는 것. 특히 두 달 전 규모 5대의 지진이 일어난 화롄이나 이번 지진지역인 타이베이 지역이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주요 여행지라는 점이다. 이에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여행들을 계획한 사람들이 많다보니 이번 대만 지진 소식은 귀를 쫑긋이게 한다.

뉴스 발표 이후 18일 오전, 여행을 계속 진행해도 되는지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17일 대만 중앙기상국은 이날 오후 1시59분(현지시간) 북부 타이베이에서 북서쪽으로 12.3㎞ 떨어진 베이터우(北投)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140㎞로 파악되며, 타이베이와 뉴타이베이, 북동부 이란까지 건물이 흔들리며 진동이 느껴졌다고 전해진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다.

또한 기상국 지진센터는 화산활동이 진행 중인 다둔(大屯) 산 일대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이지만 이번 지진과 화산활동은 관계가 없다고 발표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22일에는 남부인 화롄(花蓮) 서남서 쪽 93㎞ 지역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일어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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