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본격적인 과메기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구룡포지역에  일손을 돕기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신청했다. 사진은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외국인 근로자 발대식장면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본격적인 과메기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구룡포지역에 일손을 돕기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신청했다. 사진은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외국인 근로자 발대식장면 (포항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포항의 겨울별미 과메기 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구룡포 어촌지역에 외국인계절근로자들이 힘을 보탠다.

포항시는 금년도 하반기 외국인계절근로자 사업을 신청한 결과 17개의 지자체중 최다인원인 161명을 배정승인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외국인 계절근로자 단기체용 제도'는 결혼이주여성의 부모, 형제·자매, 형제·자매의 배우자에게 90일 이내의 단기 근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다문화 가정에게는 가족간 만남을 주선해 주고 일손 부족을 겪는 어업인들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한 제도이다.

중국과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등 4개국에서 입국한 125명은 1일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수산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발대식 에 참석해 사전교육을 받았다. 발대식에는 과메기 가공업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외국인계절근로자들이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다문화가족들을 만나 상봉의 기쁨을 나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들은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90일간 구룡포지역 47곳의 과메기 건조업체에서 일손을 도울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날로 심해지는 어촌의 고령화로 노동인력이 절실한 가운데,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수산물 가공업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어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입국할 수 있도록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이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