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현지증권사 설립·美법인 증자 미래에셋대우가 미국 현지법인의 자본확충에 이어 인도 현지 증권사 설립에 나서면서 해외시장 공략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도 현지 증권사 설립을 계획중인 미래에셋대우는 “올 초부터 인도 진출을 검토해 왔으며 최근 현지 증권사 인수(M&A)방식과 법인 설립 방식 중 직접 법인을 설립하는 쪽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날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의 류한석 이사를 인도 현지법인 설립추진단장으로 임명하고 본격적인 설립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올해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인허가 절차를 거친 뒤 내년 상반기께 영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레이딩(Trading) 부문과 기업금융(IB) 부문을 중심으로 현지 비즈니스를 해 나갈 방침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지난해 뮤추얼펀드 운용잔고(AUM)가 1조원을 돌파했다. 최근엔 2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인도에 2007년 진출해 현지화에 성공한 미래에셋자산운용과의 시너지를 통해 인도 현지법인이 종합 증권사로 신속히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에는 홍콩법인인 자회사 미래에셋증권 홍콩(Mirae Asset Securities HK Limited)의 출자와 미국 법인의 증자 계획을 공시하기도 했다.
미래에셋대우HK는 23억2500만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고 미래에셋대우가 이를 3300억원 현금으로 취득한다. 이는 홍콩법인의 100% 자회사인 미래에셋대우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법인 증자에 활용하게 된다.
인도 현지법인이 설립되면 미래에셋대우의 해외네트워크는 10개국 14개 거점(현지법인 11개, 사무소 3개)으로 확대된다.
문영규 기자/
ygmoo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