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7일 지방선거 공천 방식(룰) 등을 논의하는 혁신기구인 ‘정당발전위원회’를 다음 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의 입법 과제를 지원할 ‘적폐청산위원회’도 가동해 개혁 드라이브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민주당은 정당발전위원장에 최재성 전 의원을, 적폐청산위원장에 박범계 최고위원을 각각 지명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박완주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변인은 정당발전위에 대해 “당 체질 변환을 위한 제안, 100만 당원 확보를 위한 제안, 지방선거를 치르기 위한 당헌ㆍ당규 보완 등에 관한 내용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당발전위의 방점은 내년 6월 지방선거 공천룰을 만든다는 데 찍혔다. 다만 당 최고위원회에 ‘제안’하는 권한만 갖는다. 박 대변인은 “정당발전위가 최고위원회에 제안을 해 의결이 되면 당무위원회, 중앙위원회를 거쳐 확정된다”면서 “정당발전위가 집행까지 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당 체질을 개선해 젊은층의 당원을 확보하고 지지층을 확보할 수 있게 보완해보자고 논의했다”면서 “내년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분들이 있는 만큼 당헌ㆍ당규 개정을 예측 가능하게 빠른 시일 내에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대변인은 추미애 대표 등 당헌ㆍ당규 개정에 관여하는 일부 인사의 지방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 “선수가 룰을 만들 수는 없다. 정당의 기본 상식”이라면서 “그렇게 되면 당이 작살난다”고 말했다. 그는 “추 대표는 ‘당헌ㆍ당규 존중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보완 조치를 한다’고 말했다”면서 “지방선거에 나가고 안 나가는 것은 상식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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