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 송인선 한국지사장 삼성·애플등 대기업 팀단위 입주 해외출장때 해당 TEC 이용가능 오피스경기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공유오피스(serviced office)’ 열풍이 심상찮다.

고정비용 지출을 꺼리는 1인 기업, 스타트업이 늘고 기업들의 팀단위 비즈니스가 증가하면서 집기나 비품, 공간을 공유하는 문화가 확산된데 따른 현상이다.

홍콩에 본사를 둔 다국적기업 TEC(The Executive Centre)는 아시아지역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회사는 국내 최초인 지난 2000년 광화문 서울파이낸스센터에 공유오피스 1호점을 냈다. TEC는 서울 광화문, 여의도, 강남에 이어 최근 종로까지 6곳에 센터를 뒀다. 향후 판교, 송도, 부산지역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TEC의 송인선<사진> 한국지사장은 7일 “업무환경이 지능화하면서 스마트워크 환경이 갖춰지고, 고정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장소에서 일하는 ‘디지털노마드족’ 덕분에 공유오피스가 각광받고 있다”며 “국내에서 사업을 확장해 기업들의 새로운 비즈니스를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공유오피스는 사무실과 회의실 등 여러 공간과 사무용 집기를 필요에 따라 공유, 불필요한 공간을 없애준다.

또 1∼6개월 단기부터 1년 이상 장기까지 원하는 기간에 맞춰 임대할 수 있다. 이밖에 필요시 해외 센터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외국 출장 시 해당 지역의 TEC센터에서 업무지원, 회의실 이용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TEC의 경우 한국, 홍콩,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인도, 호주의 중심 도시 24곳에 101개의 센터를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스리랑카 콜롬보와 베트남 하노이에도 새로운 센터를 열었다.

이에 따라 구글, 애플, 페이스북 뿐 아니라 삼성전자 등의 대기업도 팀단위 입주가 이뤄지고 있다고 TEC 측은 밝혔다.

공유오피스는 건물주들에게 특히 인기다. 공실률 높은 건물의 경우 유명 공유오피스 업체를 유치하기 위한 경쟁도 벌어진다.

송 지사장은 “공유오피스가 들어서면 건물가치가 올라가는 게 일반적인 현상이다. TEC를 유치하려는 많은 건물주들로부터 구애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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