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많이 만드는 사람이 애국자” 간담회 모두발언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이용섭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18일 “우리 경제의 체질을 일자리 중심으로 재설계하고,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기업에 조세, 예산, 조달 등 각종 인센티브가 돌아가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혁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대한상의 회관에서 열린 ‘일자리 15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사람들이 진정한 애국자로 국민의 존경과 칭송을 받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일자리 창출 주역인 기업인들이 하반기 신규 채용을 늘려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간곡하게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 부위원장은 이어 “일자리 창출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혁파를 위해 최소 자율 규제를 원칙으로 하되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신산업에 대해서는 금지된 것을 제외하고는 다 할 수 있는 ‘네거티브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8월에 발족시켜 4차 산업혁명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 기업들을 지원하겠다”며 “우리의 강점인 IT산업의 우위를 바탕으로 전기차, 자율주행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인공지능, 3D프린팅, 빅데이터, 산업로봇 등 핵심기술 분야에 적극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부위원장은 “앞으로 4년동안 에코붐(1991~96년생) 세대들이 고용시장에 본격 진입하는데 정부와 민간부문이 합심해 총력 대응하지 않으면 ‘청년실업대란’이 올 수도 있다”며 “좋은 일자리 창출만이 우리가 직면한 청년고용절벽, 성장절벽, 인구절벽의 좋은 해법인 만큼, 상대적으로 여력있는 기업들이 솔선수범해주면 청년 일자리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별 중소기업의 근로자수는 대기업에 비해 매우 작지만, 전체 일자리의 거의 90%를 창출하고 있어 중소기업과 벤처창업은 일자리의 보물단지”라며 “새로 만들어지는 중소벤처기업부를 중심으로 중소기업 육성과 벤처창업을 최대한 지원해 나갈 것이며 이는 대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부에서 이 부위원장을 비롯한 반장식 청와대 일자리수석,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 정윤모 중소기업청 차장 등이 참석했다. 민간기업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기아자동차, LG디스플레이, 이마트, 롯데쇼핑, 삼성디스플레이, KT, SK하이닉스 등 일자리 상위 10대 대기업과 마이다스아이티, 마크로젠 등 일자리 상위 5대 중소기업 CEO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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