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신작 아이폰8(가칭)의 발매가 지연될 것이란 전망이 또 다시 나왔다.미 경제 전문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는 17일(이하 현지시간)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의 예측을 인용해 아이폰8의 발매가 10월로 늦춰질 것이라고 보도했다.애플은 통상 아이폰을 9월에 발매해왔다.케이티 휴버티 애널리스트는 이날 투자자들에게 배포한 메모를 통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탑재되는 아이폰 출시는 9월이 아닌 10월이 될 것이란 증거가 늘고 있다"고 주장했다.만약 아이폰8이 10월에 발매될 경우, 7~9월에는 매출이 전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이 기간 아이폰 판매량은 지금까지의 월가의 예측을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아이폰8의 출시 지연으로 2018년 예측치는 오히려 상승할 것이라고 케이티 씨는 지적했다.즉,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이 OLED 탑재 아이폰8 발매 후 10 ~12월(2017년 4분기), 1~3월(2018년 1분기)에 급증할 것이란 게 그의 의견이다. 케이티 씨는 메모에서 "(아이폰8이) OLED 디스플레이, 무선 충전, 증강현실(AR)용 3D 센서 등 아이폰 사상 가장 중요한 기능과 기술의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진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새로운, 더 비싼 OLED 탑재 아이폰은 9월이 아닌 10월 출하가 타당하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도이체방크는 아이폰8의 매출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치고 있다. 도이체방크의 셰리 스크라이브너 애널리스트는 지난 12일 아이폰8이 대대적인 디자인 변경과 교체 수요가 맞물려 상당한 매출이 기대된다는 관측에 대해 "아이폰8 매출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다"고 말했다.셰리는 애플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현상▲ 스마트폰 시장의 포화 상태라는 점 ▲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길어지고 있다는 점 ▲ 중국에서의 점유율 축소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 ▲ 중고 시장의 성장 등을 예로 들면서 아이폰8에 대한 기대가 너무 낙관적이라고 지적했다.그러나 하바티 씨는 "새로운 아이폰의 출시를 위해 구입을 기다리고있는 기존 사용자가 많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아이폰8이 '슈퍼 사이클'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출처 : pplep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