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정양석 바른정당 원내수석부대표가 탈북 방송인 임지현(본명 전혜성)의 재입북과 관련해 북한 보위부가 납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보위부는 북한 최고의 정보수사기관으로 인민보안성과 더불어 대주민 사찰을 수행하고 있다. 반국가 행위자 및 대간첩수사 등을 통해 탈북자에 대한 테러·납치 등을 감행하는 부서다. 정 수석은 18일 정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자진 납북이면 통상 본인의 재산을 처리하고 갔을 텐데 많은 재산이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정 수석은 “한국 종편에도 출연하고, 지난 4월 중국을 방문해 쇼핑도 하고 비즈니스 방문도 했다”며 “자진 납북이라고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납치로 보고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에서 활동하는 많은 탈북자들이 신병에 불안을 느끼고 있다”라며 “탈북자이긴 하지만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국민이 강제 납북된 것으로 보이는데 정부는 아무 말이 없고, 그저 대화만을 위한 대화를 되풀이 하고 있어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임지현은 평안남도 안주 출신으로 19세였던 2011년 가족을 두고 혼자 중국으로 탈북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임지현은 중국과 태국을 거쳐 혼자 남한에 왔다. 수도권의 임대아파트에 살며 유흥업소 종업원으로 일하다 지난해 말 한 방송에 출연해 방송인이 됐다. 그러나 지난 16일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 영상에 등장, 재입북 배경을 두고 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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