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분기 영업익 38% 상승 기대 - 소방차와 장비 부문 등 전 사업부 실적 양호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에버다임이 분기 최대 실적 기대에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에버다임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이 높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에버다임의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보다 19%, 38% 상승한 1114억원, 1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주 납품 완료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11월에 마다가스카르 정부로부터 수주한 굴절 소방차와 장비(198억원)에 대한 납품이 완료됐다. 2분기 재난사업부(소방차) 매출로는 364억원이 기대된다. 타워크레인(본사+자회사 한국타워크레인) 사업부 상반기 매출도 392억원에 이를 것이란 평가다. 지난해 연간 타워크레인 사업부 매출액은 500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상반기에만 작년 실적의 78%를 달성한 셈이다. 1분기에 흑자전환한 락드릴 사업부는 2분기도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36% 가량 오른 348억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신 연구원은 “특히 타워크레인 사업부, 재난 사업부(소방차)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국내 건설 경기 호황으로 타워크레인 월임대료가 50% 이상 상승했다. 노후 타워크레인 붕괴 사고로 교체주기도 빨라지고 있다. 올해 타워크레인 사업부 매출은 전년보다 54% 성장한 772억원에 이를 것이란 평가다. 재난사업부는 세월호 참사 이후 예산 증대로 지난해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올해는 해외 수출 물량까지 실적에 반영되면서 전년보다 91% 증가한 930억원이 기대된다. 수익성 높은 소방차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률은 8.8% 수준이다.

신 연구원은 “올해 예상되는 실적으로 볼 때 주가수익비율은 8.1배 수준”이라며 “동종업계(두산인프라코어, 진성티이씨, 디와이파워, 두산밥캣)의 비율보다 저평가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에선 경쟁 기업의 매출이 중국 굴삭기 시장의 높은 성장률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에버다임은 중국 매출 비중이 5%에 불과해 수혜가 크진 않지만, 국내 건설경기 호황에 의해 밸류에이션 상승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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