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인도에 사상 최대 규모의 애플 스토어 개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애플 특허 전문 매체 페이턴틀리 애플(Patently Apple)은 10일(이하 현지시간) 인도에서 아이폰 생산을 시작한 애플이 정부의 애플스토어 출점 허가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페이턴틀리 애플에 따르면 인도 최초의 애플스토어는 수도 뉴델리와 아이폰이 생산되고 있는 인도 남서부 벵갈루루에 개설될 가능성이 높다. 개설 시기는 오는 2020년 경이다.점포의 외관은 최근 건설된 애플스토어에서 볼 수 있는 유리를 이용한 디자인이 채택될 전망이다.페이턴틀리 애플은 인도 매장이 최근 보수 공사중인 뉴욕 5번가 매장이나 맥북과 흡사한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시카고 매장과 비슷한 디자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매장 면적은 1만~15,000 평방피트로 다른 나라의 플래그십 스토어의 약 2배에 해당하는 크기가 될 예정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이는 전자 제품을 판매하는 단독 브랜드 매장으로는 인도 내 최대 규모다.페이턴틀리 애플은 또 애플이 관계자들과 매장 개설 계획에 대한 기밀 유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 계약으로 애플은 향후 5년~10년 사이 인도 내 주요 도시에 4~5개 매장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매체는 강조했다.페이턴틀리 애플은 이와 함께 애플의 소매 판매 전담팀이 인도에 직접 방문, 전문가와 쇼핑몰 업체 관계자를 만나는 등 시장 조사를 시작했다고도 전했다.인도 정부는 현재 국내 산업 부흥을 중시하는 정책을 쓰고 있어 해외 기업이 인도 내 직영점을 개설하려면 제품의 30% 이상을 인도 내에서 생산해야만 한다.애플은 지난 5월 벵갈루루에서 대만 위스트론에 위탁해 아이폰 조립을 시작했으며 지난달에는 아이폰SE 판매를 시작했다.앞서 팀쿡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말 미국을 방문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회담을 갖고 인도 내 아이폰 생산 계획에 대해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