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제보 조작’ 사건에 대한 입장 표명에 “내 예언이 또 맞았다”라는 글을 SNS에 12일 올렸다. 정 전 의원은 놀라운 정국 예측 발언으로 ‘정스트라다무스’, ‘정도사’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실제 정 전 의원은 지난달 6월 27일 트위터에 안 전 대표가 하게 될 입장표명에 대해 구체적으로 예언한 바 있다. SNS 글에서 정 전 의원은 “안철수입니다. 저는 선거운동 하느라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잘 몰랐습니다. 조작가를 잘 모릅니다. 정치가 이런 건지 실망스럽습니다. 이건 새 정치가 아닙니다. 구태입니다. 구태정치는 추방해야 합니다. 당에서 잘 처리해야 합니다. 끝입니다.”라고 쓰며 안 전 대표가 이런 식의 입장표명을 할 거라고 예상했다.

12일 안 전 대표는 “대선후보 당시에는 이 제보가 조작됐음을 알지 못했고 조작 가능성을 의심한 적은 없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많은 분이 알고 계시겠지만, 뚜벅이 유세 중이었다”며 “그때는 거의 24시간 제 주위가 인터넷으로 생중계됐다. 그래서 그것을 보신 모든 국민은 다 아실 것”이라고 해명했다. 일정 부분 정 전 의원의 예측과 비슷한 논지로 대국민사과를 하면서 많은 네티즌이 또다시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정 전 의원은 기자회견이 끝나자 SNS에 “내 예언은 또 적중했다”며 안 전 대표의 기자회견을 ‘정리’했다. 그는 “안철수입니다. 책임을 통감합니다. 사과드립니다. 법원 판단을 존중합니다. 당이 협조해야 합니다. 책임은 제게 있습니다. 국민의당, 노력해서 새로운 정당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구체적 책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끝입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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