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시험이 미국 내 여론을 들끓게 만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요 후원자이자 미 최대 건축자재업체인 ‘홈디포’의 공동창업주인 켄 랭곤은 대놓고 “김정은을 제거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트럼프의 주요 후원자인 그의 이같은 발언이 미국 행정부에 어느정도 입김으로 작용할 지 주목해봐야 할 사안이다. 랭곤은 6일(현지시간) 북한을 둘러싼 긴장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경제매체인 CNBC 인터뷰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시험은 “매우 불길하다”며 “전 세계는 극도로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김정은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면서 “이 사람(김정은)을 놓고 더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한 사회로서, 한 국가로서 생존해야 한다”며 “그(김정은)는 한번은 우리를 칠 것이지만 우리는 그를 제거할 것이며 그때 세상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자”고 말했다.
한편 북한이 탄도미사일 시험을 하지 않던 평안북도 방현비행장에서 ICBM급 미사일 발사에 성공한 것은 북한의 어느 지역에서든 탄도미사일을 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미국의 북한 전문 싱크탱크 ‘38노스’가 밝히기도 했다.
‘38노스’는 이날 게재한 분석자료에서 “발사장소의 지리적 위치는 (비행장) 남동쪽 8㎞ 지점의 계곡 안이고, 이 계곡에 북한의 주요 비행기 제조·연구 시설인 방현항공기공장이 있다”라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타격 능력이 주장대로, 미국 본토까지 다다르는 건 시간 문제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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