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제주에서 개를 차량에 매달고 끌고 다닌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일보에 따르면 제주지방경찰청은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에서 60대 남성 A씨가 개를 차에 매달고 달리는 등 동물 학대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제보 사진을 토대로 수사를 벌여 사진 속 A씨의 신원을 확인, 소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SNS에서 확산되고 있는 학대 제보 사진에는 A씨가 자신의 SUV 차량을 세우고, 이 차 트렁크에 묶여 쓰러진 개를 만지고 있다.

사진 제보자에 따르면 이 사건 현장을 목격한 지인이 차를 세우고 A씨에게 뭐라고 하자 A씨는 ‘개를 운동시키려고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담당부서에서 동물학대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12년 4월 에쿠스 승용차가 경부고속도로에서 개를 트렁크에 매단 채 질주해 개가 사망한 ‘악마 에쿠스’ 사건을 떠올리며 다시금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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