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내 천연가스 생산량 30% 증산
[헤럴드경제]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세계 1위인 카타르는 주변 아랍국가의 단교에 따른 봉쇄 조치에도 천연가스 생산 설비에 투자해 늦어도 7년 안으로 천연가스 생산량을 30% 늘리겠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페트롤리엄(QP)은 이날 ”2022∼2024년까지 현재 연간 7천700만t인 천연가스 생산량을 1억t으로 약 30% 증산하겠다“면서 ”LNG 시장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단교로 카타르의 ‘생명줄’이나 다름없는 LNG 수출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정면으로 반박한 셈이다.
이어 ”주변 아랍국가의 봉쇄에 영향받지 않을 것“이라며 ”어떤 결정이든 QP와 카타르정부가 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타르는 단교를 선언한 아랍에미리트(UAE)에 하루에 5천100만㎥의 천연가스를 해저 가스관을 통해 수출하고 있다. 카타르는 UAE의 단교에도 이를 멈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UAE가 카타르에서 수입하는 천연가스는 전체 소비량의 30% 정도를 차지한다.
그는 또 이란과 공유하는 걸프 해역의 가스전과 관련해 이란 측과 현재 수준의 협의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leeju@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