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북한 태권도 선수단에게 체류비 명목으로 정부 지원금 7000만원이 들어간 것에 대해 비난했다. 정 대표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후 연일 극우성향의 주장을 내놓으면서 파문을 일으킨 인물이다.
그는 26일 통일부가 ‘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참가자 한국을 방문한 북한 선수단에게 체류비 명목으로 7000만원을 지원한 데 대해 “우회적으로 북한을 편법 지원하는 꼼수로서 핵 개발 저지를 위해 북한을 제재하고 있는 미국과 유엔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태”라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이후 계속 이런 편법 지원을 하겠다는 신호탄으로서 국제사회 고립을 자초하는 매국행위”라며 밝혔다.
또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핵 미사일 발사, 사드배치 지연 등으로 국민의 불안이 최고조에 달한 시점에 우리 안위를 위협하고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북한 놈들의 태권도 시범이 가당키나 합니까”라며 “당신이 미친 게 아니고서야 이렇게까지 북한을 도우려 기를 쓸 수 있는 겁니까”라고 적었다.
정 대표는“지금 누가 북한 괴뢰 집단의 태권도 시범에 관심이 있다고 이런 짓꺼리를 벌이면서 혈세를 7000만원이나 퍼주는 겁니까”라며 “당신은 대한민국을 위해 대통령 된게 아니라 북한을 위해 대통령이 된것 같다”라고 글을 마무리졌다.
통일부는 지난 23일 “북한태권도시범단의 방남과 관련해 방남 인원의 항공료와 숙박비 등 체류경비로 남북협력기금 7000여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남북협력기금에서 주민왕래 지원을 목적으로 지출이 이뤄진 건 2년 8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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