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감 넘치는 이태리 화이트와인 -썸머 와인 상그리아로 시원하고 달콤하게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한낮에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계속되면서, 무더운 날씨 속 무기력함을 시원하게 날려 줄 시원한 음료가 생각난다. 이런 때 청량감 넘치는 이태리 토착품종 화이트와인이나 상그리아가 제격이다.

수많은 종류의 포도품종이 재배되는 이태리는 다른 와인 생산 국가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토착 품종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하고 있다. 허나 코르테제, 베르디끼오, 베르두쪼 등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품종 이름 때문에 소비자들의 선택의 기로에서 뒤로 밀려나는 와인이기도 하다.

먼저 섬세한 향기가 일품인 코르테제 품종의 화이트 와인 ‘살바노 가비’는 바롤로 와인이 생산되는 11곳의 포도밭을 연상시키고 장기 숙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화이트 바롤로’라고 부른다. 100% 코르테제로 만들어진 가비는 미네랄 느낌과 신선한 시트러스향, 플로럴의 느낌이 적절하게 어우러진다. 봄의 끝자락에서 새로운 여름을 맞이하는 와인으로 추천한다.

이탈리아 동부 와인산지 마르께를 대표하는 우마니론끼가 보유한 화이트 와인의 정석인 ‘까살 디 세라’는 베르디끼오 품종으로 만들어진다. 꽃 향기가 주를 이루며 노란 사과, 살구, 복숭아 향기가 잘 어우러져 풍부하면서 신선한 풍미가 혀에 부드럽게 녹아 드는 와인이다. 해산물, 진하지 않는 섬세한 음식들과의 완벽한 마리아주를 보여주는 와인이기도 하다.

또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위치한 마시 와이너리의 ‘마시앙코(Masi+Bianco)’는 피노그리지오와 베르두쪼 두가지 품종으로 만들어지는 와인이다. 마시 와이너리의 자랑거리인 아파시멘토 기법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이 기법은 넓은 대나무 받침대에서 포도를 자연 건조시켜 색, 아로마, 탄닌, 당도를 모두 높이는 것으로 이 양조기술은 오랜 세월에 걸친 전통기술과 현대기술의 만남을 통해 계속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마시앙코는 시트러스, 아카시아, 과일의 향기를 머금고 있으며 산도가 당도가 조화롭다.

이 밖에 최근 출시된 롤라이오 상그리아(Lolailo Sangria)’는 여름을 맞아 시원하고 달콤하게 마실 수 있는 썸머 와인이다.

달콤한 과일과 얼음을 넣어 마시는 ‘상그리아’는 스페인에서 여름철 즐겨마시는 전통 음료다. ‘롤라이오 상그리아’는 미국 내 상그리아 판매 톱3 브랜드로 과일을 별도로 넣지 않아도 될 만큼 프루티하고 스위트한 미감이 인상적이다. ‘롤라이오 레드 상그리아’는 스트로베리, 라즈베리, 석류 등의 풍미를, ‘롤라이오 화이트 상그리아’는 서양배, 라임, 레몬의 시트러스한 과실 미감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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