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ㆍ자유한국당 정우택ㆍ국민의당 김동철ㆍ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15일 오후 인사청문회로 꽉 막힌 대치정국을 풀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과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모임은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가 제안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비공식적으로 야당 대표들과 모임을 갖기로 했다”면서 “요즘 돌아가는 여러 가지 (내용을) 자유롭게 얘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프리토킹’ 형식을 갖췄지만 주제는 강경화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과 일자리 추경안 처리로 모아진다. 청와대는 야권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한ㆍ미 정상회담, 주요 20개국(G20) 실무회담 등을 준비하기 위해 강 후보자를 그대로 임명하겠다는 태세다.
민주당은 이날 회동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포함해 전직 외교부 장관들이 모두 강 후보자의 임명에 동의하고 지지를 선언했다면서 야권의 이해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임명 전 최후 통첩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일자리 추경 처리에 대한 야권의 협조도 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예정된 오는 22일까지 추경을 처리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공무원 증원’ 추경에 반대하며 공동 대응하고 있다.
민주당은 추경안 심사 과정에서 야권이 우려하는 부분을 일부 수정할 수 있고, 야당이 더 좋은 추경안이 있으면 반영하겠다면서 추경안 심사에 착수해줄 것을 설득할 예정이다.
test10298@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