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템임플란트 1년새 700명 상승 - 디오, 판매인력ㆍ로봇 개발 인력 필요성↑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인건비로 인해 임플란트 업체들 실적이 맥을 못추고 있다.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 치열한 영업망 경쟁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의료 장비 개발 추세가 맞물린 모양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1분기(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20.2% 증가한 935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7.8% 감소한 79억원에 머물렀다.
1분기에 임플란트와 치과용 기자재를 중심으로 국내와 해외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각각 19.5%, 25% 증가한 464억원, 250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오히려 큰 폭으로 줄었다.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은 62억원 규모의 인건비였다.
지난해 초 1858명이던 인력은 올해 1분기말 2568명으로 1년새 710명이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임플란트와 치과 기재자를 판매하는 영업 사원과 연구개발(R&D) 인력을 약 7대3 비율로 충원했다”며 “해외 시장 관리를 위한 직원도 뽑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에 북미(매출 149억원), 중국(135억원)를 중심으로 해외에서 거둬들인 수입이 전년동기보다 25% 상승하면서 시장 확대에 따른 인력 충원 필요성이 증대했단 지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치과 기자재를 구매해서 유통해 마진을 올리던 방식에서 벗어나, 최근엔 직접 디지털 치과 기자재를 개발하려고 한다”며 “한동안 인력 투자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오는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 8.2% 하락한 209억원, 65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 역시 영업 실적은 호조세다.
임플란트 국내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7.3% 상승한 70억원을 기록했고, 해외 매출 역시 같은 기간 29.6% 상승한 119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1분기에 312명이던 인력이 올해 1분기에 544명으로 늘면서 판관비 87억원이 실적에 부담이 됐다.
디오는 올해 국내 50명, 해외 판매 100명 가량 인력을 충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디오는 영업 인력 충원을 중심으로 영업과 R&D 인력을 약 7대3 비율로 뽑았다”며 “해외 시장 영업망 확대에 따른 투자를 향후 몇 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말부터 진행되는 국책 사업 역시 인건비 증가 요인”이라며 “디오는 보철을 치아 삭제(프렙) 과정에 어려움을 겪는 치과의사들을 위한 자동화 시스템을 현재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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