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사격 황제’ 진종오(38ㆍKTㆍ사진)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이후 출전한 첫 국제대회에서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진종오는 2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17 국제사격연맹(ISSF) 뮌헨 월드컵 사격대회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230.5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50m 권총은 진종오가 세계 사격 역사상 처음이자 한국 스포츠 사상 최초로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한 진종오의 주종목이다.
이날 진종오가 쏜 230.5점은 지투 라이(인도)가 지난 3월 뉴델리 월드컵에서 세웠던 세계최고기록 230.1점을 0.4점 넘어선 점수다.
진종오는 2위를 차지한 코스타 주앙(포르투갈ㆍ228.3점)과 3위의 그르기츠 드미트리예(세르비아ㆍ209.0점)와 함께 시상대를 올랐다.
한편, 연맹 측은 남자 50m 권총이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큰 탓에 진종오의 얼굴이 마냥 밝지만은 않았다고 전했다.
국제사격연맹은 다음 올림픽에서 50m 권총, 50m 소총 복사, 더블트랩 등 남자 종목 3개를 폐지하는 대신 10m 공기권총, 10m 공기소총, 트랩 등 혼성 종목 3개를 신설하는 방안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제출했다. 이는 혼성 종목 편성을 장려해 여성 선수의 올림픽 참가 비율을 높이겠다는 IOC의 ‘아젠다 2020’에 보조를 맞춘 조처다.
2020 도쿄올림픽 개최 종목은 오는 7월 IOC 총회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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