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지원 시작으로 지원 언어 순차적 확대 -빅스비 생태계 확대 시동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8 인공지능(AI) 빅스비(Bixby) ‘음성’ 서비스가 1일부터 제공된다.

‘빅스비’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10월 인수한 AI 개발업체 비브랩스와 함께 만든 음성 인식 AI 서비스다. 음성, 비전, 리마인더, 홈 등 총 4가지 기능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국내 ‘갤S8’ 사용자들은 한국어 명령을 통한 음성 비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음성 인식 서비스는 예를 들어 스마트폰 왼쪽 하단에 탑재된 빅스비 전용 버튼을 클릭한 후 “주말에 찍은 사진을 모아서 A에게 문자로 보내줘” 라는 방식으로 실행된다.

음성 명령을 통해 사진, 전화번호부, 메시지 등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한 번에 연결시켜 실행할 수 있다. 삼성은 음성 명령으로 연결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13일 열린 ‘국내 갤럭시S8 미디어데이’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빅스비는 학습을 통해 발전시키는 엔진이 붙어 있어 쓰면 쓸수록 계속 발전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해외에서도 언어별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빅스비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빅스비를 단순히 스마트폰 내에서 비서 역할에 그치지 않고 쇼핑 등과 연계해 삼성 서비스의 생태계를 확장시킨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쇼핑의 경우 빅스비의 ‘비전’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가 보고있는 이미지 속 제품의 정보를 인식하고 바로 구매로 연결된다.

한국에서는 삼성페이 ‘쇼핑’으로 연결돼 빅스비 정보인식과 삼성페이의 결제까지 한 번에 이뤄진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에게 맞춤형 컨텐츠를 제안하는 빅스비 ‘홈’기능을 기반으로, 페이스북, 트위터 등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협력해 인기 있는 키워드와 뉴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