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후반 발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워치 시리즈3(이하 애플워치3)에 터치 ID 탑재 가능성이 제기됐다.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 등 외신들은 25일(현지시간) 애플이 지난 2월 디스플레이 표면의 적외선 다이오드를 감지하는 특허를 취득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외신들은 이 기술이 애플워치3에 탑재 예정인 마이크로 LED와 함께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마이크로 LED는 현재 주류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고화질, 광색역(Wide Color Gamut)을 실현 할 수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히고 있다.또 기존의 LCD 디스플레이와 달리 백라이트가 필요 없기 때문에 슬림화 등 디자인도 쉽게 변경할 수 있다.외신들은 이 마이크로 LED 패널에서 적외선 다이오드를 감지한다는 건 화면 자체가 지문을 읽을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즉, 애플워치3에 이 두 가지 기술로 터치 ID 탑재가 가능해진다는 얘기다.애플은 지난 2014년 마이크로 LED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럭스뷰(LuxVue)를 인수했으며 2015년에는 대만에 비밀 연구 시설을 설치하고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연구하고 있다.올 가을 출시되는 아이폰8(가칭)에는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전망이지만, 마이크로 LED가 애플워치 3에 장착된다면 애플은 향후 아이폰 시리즈에 더 큰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의 생산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또 마이크로 LED가 애플 기기에 장착된다면 애플이 현재 삼성 디스플레이와LG 디스플레이에 위탁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제조를 자체 해결할 수 있게 돼 비용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현재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는 대만 연구 개발 센터에서 제조되고 있으며, 애플은 올해 소량의 마이크로 LED 패널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만약 이 프로세스가 실현된다면 현재 애플워치 디스플레이를 제조하고 있는 LG 디스플레이는 약 2억 달러(약 2,263억 원)의 손실이 예상되며 아이폰8용 OLED 공급 업체인 삼성 디스플레이도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외신들은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