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 발행 없는 ‘소규모합병’…사측 “경영효율성 강화 차원”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여러 자회사들을 신주발행 않고 ‘소규모합병’ 한 상장사 사례가 나와 눈길을 끈다.

건축자재기업 에스와이패널(회장 홍영돈)은 7월 1일부로 자회사 에스와이테크·에스와이산업·에스와이이엔지 3개 사를 무증자 합병한다고 1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모기업인 에스와이패널은 각 계열사 주식을 100% 소유하고 있다. 1대 0 무증자 합병으로 신주 발행 없이 소규모합병으로 이뤄진다.

상법상 소규모합병은 이사회의 승인만으로 주주총회 결의와 합병 반대 주주의 주식매수청구 절차를 거치지 않고 가능하다. 이 때 합병 후 존속회사 신주발행 총수는 그 회사 총발행주식의 10%를 넘지 않아야 한다.

에스와이패널 측은 “합병을 결정한 계열사들은 연결대상 법인이기 때문에 재무적인 부분에 변동은 없다. 4개 법인의 통합으로 경영합리화를 통해 생산능률 향상과 비용절감 효과가 커진다”고 설명했다.

이번 합병으로 경기북부권 건축외장용 패널 생산법인인 에스와이이엔지(경기 파주 소재), 영남권 에스와이산업(경북 영천 소재), 충청권 에스와이테크(충남 아산 소재)가 모기업 에스와이패널로 흡수된다.

그간 지역별로 이뤄졌던 생산 및 영업이 전국 권역으로 확대된다. 전국 거래처에 에스와이패널 단일 브랜드로 납품하며 대응전략도 일원화해 시장대응 경쟁력도 제고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에스와이패널은 2015년 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됐고, 작년 매출은 3061억으로 최근 6년간 연평균 27%의 매출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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