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북한의 선전 매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미국 칼빈슨 항공모함 전단의 한반도 전개에 “날강도식 위협 공갈”이라고 비난했다.
매체는 이날 ‘트럼프식 압박술과 조선(북한)의 자위적 선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미국을 향한 힐난을 쏟아냈다.
기사에서 매체는 “(미국이) 미 항공모함 ‘칼빈슨’호를 조선반도 수역에 출동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과 같은 날강도식 위협공갈은 그 결단의 시기를 스스로 앞당길 뿐”이라며 “트럼프행정부는 무모한 도발이 초래할 후과를 명심하고 그 일거일동을 특별히 심사숙고해야 한다”라고 위협했다.
이어 “트럼프행정부는 수리아(시리아) 폭격과 조선에 대한 선제공격론을 결부시켜 국제여론을 오도하였다”며 “이러한 ‘트럼프식 압박술’은 효과를 거두지 못한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오히려 미국의 군사적 망동이 더욱 무모한 단계에 이르게 될 것을 미리 예견하고 초강경의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미국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중 정상회담 기간에 북한의 우방국인 시리아에 전격 미사일 공습을 가하며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미국은 또 한미연합훈련기간 한국에서 훈련에 참여한 뒤 지난 4일 싱가포르를 거쳐 호주로 향하던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인 칼빈슨호를 다시 돌려세웠다. 이 항모 전단은 한반도로 다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투기 60~80여대를 실은 항모 전단이 기존 계획을 파기하고 전격 항로를 수정하는 건 전시 사태에 준하는 실제 상황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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