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이 지난해 영업이익 6650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업계 전체 1위로 올라섰고, 이익율도 약 86%라는 믿기 힘든 수치를 기록했다.네오플이 7일 제출한 2016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7681억원, 영업이익은 6650억원, 당기순이익은 6326억원이다. 이익은 전기(2015년) 6773억원에서 약 13%(908억원) 늘었고, 영업이익도 5308억원에서 약 25%(1342억원) 증가했다.단일회사로서 각종 사업을 추진하는 게임업계보다 많은 돈을 벌어들였다. 매출은 넥슨, 넷마블게임즈, 엔씨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의 뒤를 이어 5위다. 영업이익은 국내 게임업체 전체에서 1위를 기록했다.높은 이익률은 매출 증가 대비 감소한 비용발생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지난해 네오플과 넥슨이 연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발표자료에 따르면 네오플은 2013년 영업이익율 약 88%, 2014년 78%, 2015년 78%를 기록했다.네오플은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 ‘사이퍼즈’를 개발한 업체로, 넥슨의 자회사다. 주력 상품은 ‘던전앤파이터’로 한국과 중국 인기리에 서비스 중이다. 최근에는 모바일게임 사업으로 영역을 넓혀 ‘던전앤파이터 혼’과 ‘이블팩토리’ ‘애프터디앤드’ 등을 출시한 바 있다.지난해 실적은 캐시카우인 ‘던전앤파이터’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네오플은 지난해 6월부터, ‘the 파’로 명명된 업데이트 콘텐츠를 매달 업데이트했다.‘the 파’의 주요 콘텐츠는 신규지역 ‘마계’와 △최고레벨 확장 △신규 ‘루크’ 레이드 △에픽아이템 개편 △결투장 개선 △남마법사 신규전직 3종 출시 △11주년 이벤트 등이다.특히 신규 지역 업데이트는 지난 2012년 이후 4년 만에 진행돼 이용자의 관심이 집중됐다. 최고레벨 역시 지난 4년 만에 확장됐다. 앞서 2015년 기존 최고레벨을 86으로 올리는 업데이트가 있었지만, 이용자의 호응은 낮았다.이런 상황에서 최고레벨 콘텐츠가 확장과 편의성 업데이트가 연달이 진행돼, 서비스 지표와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