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ㆍ정경수 기자]삼성전자가 7일 1분기 10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냈지만 주가가 약세를 보인 반면, LG전자는 실적 발표와 전략 스마트폰 G6의 북미 출시 기대감에 이틀 연속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48% 내린 20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내림세다.

같은 시각 LG전자는 전날보다 0.42% 오른 7만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틀 연속 오름세다. LG전자는 전날 5.06% 오른 채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 개장 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0조원, 9조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08%, 48.2% 늘어난 것이다.

사상 최고의 분기별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2013년 3분기(10조1600억원)에는 조금 못 미쳤지만, 역대 2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현재 가장 높은 목표주가인 285만원을 제시한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반도체 수요와 가격강세로 이익증가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역시 오늘 1분기 잠정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KB증권은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55% 증가한 7811억원으로 2009년 2분기 이후 8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4조8000억원 영업이익 7,7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 53%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 야심작인 갤럭시S8은 이날부터 17일까지 국내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이동통신 업계는 갤럭시S8의 예약 판매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날부터 버라이즌, AT&T 등 미국 5대 이동통신사를 비롯한 북미 11개 이동통신사에서 G6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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