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에 “즉각 구속영장 발부하라” 촉구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27일 검찰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크게 환영하고 나섰다.

퇴진행동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영장청구는 당연한 일이며 오히려 지금도 너무 많이 늦었다”고 주장했다.

퇴진행동은 “숱하게 드러난 각 정부 부처의 증거인멸 시도를 비롯해 박 전 대통령이 최순실과 지속적으로 연락 주고받으며 범죄 은폐하려 한 정황이 뚜렷하고, 파면선고 이후에도 이틀간 청와대를 무단점거하며 어떤 자료를 반출하고 인멸했는지 알 수 없다”며 “범죄의 총본산 청와대는 지금도 박근혜의 참모들이 지키고 있으며, 4년간 생산된 수많은 기록물을 증거로 확보할 수 있을지조차 불투명하다”며 우려했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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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진행동은 검찰의 태도에 대해서 비판하고 나섰다. 퇴진행동은 “구속영장을 청구하긴 했지만 박 전 대통령 수사 앞에 좌고우면한 검찰의 태도는 시민들의 불신을 좌초하고 있다”며 “끝내 청와대와 삼성동 자택을 압수수색하지 않은 것은 눈치를 보며 범죄자의 증거인멸을 방조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했다. 이어 “향후 증거불충분이라며 박근혜의 죄를 처벌하지 못하거나 경감시키면 그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퇴진행동은 법원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즉각 발부해야 한다고 또 한 번 강조했다. 퇴진행동은 “일각에서 국격 운운하며 전직 대통령에게 수의를 입힐 수 없다고 주장하지만, 뇌물거래와 국정농단의 대형범죄를 저지른 권력자를 놓아주는 것이 국격을 버리는 꼴”이라며 “시민의 한 사람일 뿐인 전직 대통령이자 국민을 분노케 한 범죄자에게 무슨 예우를 제공해야 한다는 말이냐”며 분노를 나타냈다.

이어 퇴진행동은 “중요한 것은 세월호참사의 진실, 재벌과의 뇌물거래범죄 등 헌재의 파면사유에 충분히 담기지 못했던 혐의와 의혹들을 철저히 조사해 밝히는 것”이라며 “법원은 즉각 구속영장을 발부해 뇌물죄를 비롯한 13개 범죄혐의를 낱낱이 밝히고, 파렴치한 범죄자들이 엄중한 처벌로 그 죄의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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