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9 비율 적용 ‘세로영화’상영 세로 사진전·세로 뮤비도 선보여

LG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G6’의 출시 초기 훈풍을 영화제로 이어 간다.

G6의 18대9 화면 비율을 적용한 ‘세로 영화’를 비롯해, ‘세로 갤러리’, ‘세로 뮤직비디오’를 선보이는 등 스마트폰 최초의 ‘풀비전(Full Vision)’을 앞세운 ‘세로 열전’이 뜨거워질 예정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20일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CGV청담씨네시티에서 G6 ‘세로 영화제’를 열고 G6로 촬영한 18대9 ‘세로 영화’를 상영한다.

이번 G6 영화 제작에는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조감독을 맡은 석민우 감독을 비롯해, 강대규, 맹관표 등 인기 감독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세로 영화와 함께 G6로 찍은 ‘세로 사진전’, 인기가수 ‘블랙핑크’의 ‘세로 뮤직비디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G6’의 대표 특징인 18대9 화면을 앞세워 ‘세로 마케팅‘을 핵심 카드로 꺼냈다. G6는 화면의 테두리(베젤)를 최소화 해 5.7인치의 대화면을 구현한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화면이 기기를 꽉 채운 느낌이 강해 기존 스마트폰보다 시각적 콘텐츠를 이용하는데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달 29일 공개를 앞둔 삼성전자의 ‘갤럭시S8’도 화면을 키운 ’풀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시장에서는 스마트폰의 ’세로‘ 경쟁이 본격적으로 불 붙게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LG의 ’세로’ 카드가 사전예약에 이어 출시 초반까지 계속되고 있는 ‘G6’ 흥행 훈풍에 계속해서 힘을 실을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G6는 지난 2~9일까지 실시한 사전예약에서 8만2000대의 예약 건수를 기록한데 이어 10일 출시 후 이틀 만에 개통 3만건을 기록하며 초기 순조로운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같은 초기 판매를 이어갈 경우 올해 500~600만대의 판매고를 기록, 역대 G시리즈 중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국내에 이어 세계 시장 출격까지 앞두고 있어, 마케팅 총력전도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G6는 내달 초 미국 시장을 비롯해 유럽 시장에서 정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 등 미국 주요 통신사들도 이미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G6’의 출시 예고하는 공고문을 띄우고 출시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미국 시장예상 출시일은 내달 7일이다.

박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