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탄핵 인용후 첫 번째로 맞는 토요일인 11일 서울 낮기온이 최고 14도까지 올라, 완연한 봄날씨를 보이겠다.

예년 이맘때 서울 기온이 9.6도인 것을 비교하면 5도 가량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은 0도로 아침과 낮의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져 노약자들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일부 강원도 동해안에는 건조 경보가, 경기와 영ㆍ호남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돼 화재 발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메마른 대기상태로 인해 산불 위기 경보도 ‘경계’ 단계까지 높아져 주말 산행을 계획했다면 라이터 등 인화성 물질은 아예 소지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 산불을 발견했다면 즉시 119나 경찰서에 신고, 진화에 나서야 한다.

주말인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는 ‘나쁨’,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전국은‘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일요일인 12일도 포근한 날씨를 기록 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는 0.5m, 서해·남해 먼바다는 0.5∼1m로 인다. 동해 앞바다는 0.5∼1.5m, 동해 먼바다는 0.5∼2m로 예상된다.

아침 시간 서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고, 서해상에도 당분간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해안도로·해상교통 이용객과 항해·조업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