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이 지난해 10월 말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됐을 당시에 차명폰 2대를 개통했다가 17일 만에 폐기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9일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이날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따르면 이 행정관은 미르·K스포츠 재단 임직원들이 대거 출국금지 된 지난해 10월21일 ‘010-7374-2XXX’와 ‘010-2786-5OOO’ 번호로 차명폰을 장만했다.
차명폰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구속된 다음날(11월7일) 해지됐다.
이와 별개로 2016년 9월26일 개통됐다가 한 달 만에 해지된 또 다른 차명폰 2대도 발견됐다.
해지 신청이 접수된 10월26일 검찰은 최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 행정관이 박 대통령과 최씨가 연락할 수 있도록 개통해준 차명폰 2대는 최씨가 검찰에 긴급체포된 10월31일 해지됐다.
특검 조사 결과 두 사람은 차명폰을 이용해 국내외에서 573회 통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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