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52주 신고가 경신, 통신3사중 가장 괄목 -실적 및 주주환원정책, 외국인 매수세 확대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LG유플러스가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통신 시장에서는 만년 3등이지만, 최근 주가 상승률만 보면 단연 으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1만3150원으로 마감, 신고가를 다시 경신한 LG유플러스는 23일에도 장초반 2%대의 상승세를 보이며, 실적 발표 이후 연일 최고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외국인도 대거 LG유플러스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이달들어 단 2거래일을 제외하고, 모두 순매수를 나타냈다.
LG유플러스는 실적 발표 이후 15%가 훌쩍 뛰어 넘는 주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SK텔레콤과 KT의 주가상승률이 3~4%수준에 불과하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돋보이는 수준이다.
최고가 경신의 원동력은 단연 실적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6% 늘어난 11조451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2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7465억원을 올려 창사 이후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주주환원 정책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결산배당금은 2015년 150원에서 지난해 250원으로 늘었다. 올해는 350원을 책정했다.
증권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가 기대치를 뛰어넘는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꾸준한 이익 성장으로 LG유플러스의 주가도 우상향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학무 연구원은 “현재 LG유플러스의 주가는 EV/EBITDA 2.8배 수준으로 지난 2년간의 평균 3.8배 대비 상당히 저평가 되어 있는 상황”이라며 “기존 통신산업에서 경쟁력을 꾸준히 높여 가면서 안정적으로 영업이익의 성장을 가시화하고 있어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도 단기 투자유망종목으로 LG유플러스를 꼽았다. 올해에도 높은 영업이익 성장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올해도 높은 영업이익 성장을 예상한다”며 “외국인 지분률 상승도 지속돼 수급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park@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