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문재인 대세론’과 관련, “안희정 충남지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극적인 드라마로 당 대선후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온라인 당원들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에 대해 “그들은 선천적 친문(親文)이 아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일부 친문이 있겠지만 2002년 친노 시절부터 보면 문 전 대표가 없었을 때”라면서 “(온라인 당원들이) 특별히 안 지사를 비토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당의 결정을 일부 네티진이 하는 게 아니다”면서 “민주당의 대선 게임이 재밌게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 전 대표가 ‘영호남에서 지지받는 최초의 대통령’을 자처한데 대해 “노 전 대통령은 부산에서 지지율(득표율) 30%도 못 받았다”면서 “문 전 대표는 40%대를 받았고 영남과 호남에서 골고루 지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다만 “우리가 지난 대선에서 충청과 강원에서 졌다”면서 “영호남을 얘기하기보다 충청도, 강원도에서 지지를 받고 싶다고 얘기하는 게 이번 선거에서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서에 대해 “대통령 후보감이라는 칭찬을 즐기면서 나라를 지탱하는 관리자 역할을 하는 게 황 권한대행에게 어울린다”면서 “대한민국을 위해 대통령 선거까지는 관리를 해주는 게 옳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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