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유무선 사업의 고른 성장과 비용 절감으로 영업이익 7000억원대를 돌파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465억원으로 전년(6323억원)보다 18.1%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은 11조 4510억원으로 전년의 10조795억원에 비해 6.1%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4927억원으로 40.3% 증가했다.
4분기 실적만 보면 매출은 3조12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844억원으로 63.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98.2% 늘어난 1180억 원을 기록했다.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은 유무선 사업 매출 증가다. 지난해 무선수익은 LTE 가입자가 1100만에 육박할 정도로 늘고, MNO(이동전화) 가입자 비중이 94%로 증가하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1% 성장한 5조4320억 원을 기록했다.
유선수익도 TPS 사업(IPTVㆍ인터넷전화ㆍ초고속인터넷)과 데이터 사업의 수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7.9% 상승한 3조 5655억원을 보였다. 특히 IPTV 가입자가 지난해 대비 12.2% 증가한 256만명을 기록한 데 힘입어 TPS수익이 전년 대비 9.8% 증가한 1조5847억원을 기록했다. 데이터수익 역시 전자결제ㆍ기업메시징 등의 e-Biz와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수익이 늘어난 덕에 전년 대비 10.5% 성장한 1조 5979억 원을 기록하며, TPS 사업과 함께 유선 사업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마케팅 비용 감소도 수익성 상승에 한몫했다. 지난해 마케팅 비용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의 영향 등으로 전년(1조9987억원) 대비 2.4% 감소한 1조9515억 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주당 350원의 현금배당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가 배당률은 3.0%이며, 배당금 총액은 1528억원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사물인터넷(IoT), IPTV,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핵심성장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해 지속 가능한 수익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부사장은 “올해는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신사업 분야에서도 미래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 나갈 것”이라며 “경영목표 달성을 통한 이익증대로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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