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불륜을 저지른 목사의 사연을 방영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KBS 2TV ‘제보자들’ 제작진이 방송 후기를 18일 한 매체를 통해 밝혔다.

이 프로그램 제작진은 매체에 “방송을 준비하면서 이와 비슷한 사례들이 있다는 얘기가 여기저기서 들려오더라”라며 이같은 경우가 추가적으로 있을 가능성을 암시했다.

전날 방송된 KBS 2TV ‘제보자들’에서는 아내와 목사가 불륜을 저질러 아이를 가졌음에도 ‘기도를 통해 생긴 아이’라고 주장하는 황당한 아내와 목사의 사연이 방송돼 시청자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제보자들’ 제작진 “비슷한 사례 여기저기 들리더라”

제작진은 또 “목사가 당당했다. 모자이크는 요구했지만, 음성변조도 요청하지 않았다”라며 취재 후일담도 털어놨다.

한편 해당 내용이 방송된 직후 인터넷에는 문제의 교회와 목사를 지목하는 글이 다수 올라오는 등 엄청난 반향을 이끌어 내고 있다. 네티즌은 인천 소재 교회 A 목사를 사연의 주인공으로 지목한 상태다.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