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일 日 요코하마 국제 아트페어 참가
日 타오스 갤러리 공동 부스…최영욱·하태임 전시
미키타입·기토 교지로 등 한일 작가 작품 한자리에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아트큐브 투알투(2R2) 갤러리가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 아트페어 ‘도쿄 겐다이(Tokyo Gendai) 2026’에 참가해 한국 현대미술을 알린다.
아트큐브 투알투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요코하마 퍼시피코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도쿄 겐다이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일본 타오스 갤러리 도쿄(TAOS GALLERY TOKYO)와 손잡고 신진·중견 작가를 소개하는 ‘하나(Hana, 花)’ 섹터 H17 부스에 공동 전시를 마련한다.
2023년 시작된 도쿄 겐다이는 올해 4회째를 맞는다.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과 북미의 갤러리와 컬렉터, 미술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일본의 주요 현대미술 아트페어 가운데 하나다. 올해 행사에는 페이스 갤러리, 세이디 콜스 HQ, 업실론 갤러리 등 해외 갤러리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아트큐브 투알투는 이번 행사에서 최영욱 작가와 하태임 작가의 작품을 전면에 내세운다.
최영욱 작가는 조선백자 달항아리를 소재로 한 ‘카르마(Karma)’ 연작으로 알려져 있다. 작품은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과 필라델피아 뮤지엄, 스페인 왕실 등의 컬렉션에 포함돼 있으며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인전을 여는 등 해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태임 작가는 반복되는 색띠(Color Band)를 활용한 추상 작업을 선보여 왔다. 프랑스 파리 국립미술학교를 졸업했으며 1999년 모나코 국제 현대회화전에서 모나코 왕국상을 수상했다. 작품은 서울시립미술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모나코 현대미술관 등에 소장돼 있다.
일본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소개된다. 지난해 7월 도쿄 롯폰기에 문을 연 타오스 갤러리는 서예의 조형성을 회화로 확장하는 타이포그래퍼 미키타입(MIKITYPE)과 40여년간 추상회화를 작업해 온 기토 교지로(Kyojiro Kitoh)의 작품을 출품한다. 한일 작가들의 서로 다른 조형 언어를 한 부스에서 비교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홍지숙 아트토큰·아트큐브 투알투 대표는 “아트큐브 2R2는 그동안 국내외 다양한 아트페어에 참여하며 작가들의 작품을 꾸준히 소개해왔다”며 “이번 도쿄 겐다이에서는 최영욱과 하태임의 작품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고유한 미감과 동시대적 감각을 일본 현지 관객과 컬렉터들에게 선보이고, 이를 계기로 한국과 일본 작가·미술계 간의 교류를 폭넓게 넓혀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외 갤러리 및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작가들의 활동 무대를 넓히고, 한국과 해외 미술시장을 연결하는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도쿄 겐다이 2026 VIP 프리뷰는 오는 10일 열리며, 일반 관람은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아트큐브 투알투와 타오스 갤러리의 공동 전시는 ‘하나’ 섹터 H17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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