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재원, 사우디 정부 고위급 공무원 대상 지능형도시 역량강화 연수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한국의 지능형도시(스마트시티) 정책 설계와 운영 경험 등을 사우디아라비아와 공유하는 ‘지능형도시 역량강화 연수’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사우디 비전 2030’ 실현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 재단인 미스크재단(Misk Foundation) 측의 요청으로 마련된 이번 연수는 사우디 교통물류부 등 7개 관계 기관의 국장급 이상 고위공무원 9명을 대상으로 2주간 운영한다.
사우디의 정책 수요를 반영해 ▷지능형도시 거버넌스 및 공간정보 ▷지능형 교통수단 및 자율주행 ▷수소경제와 에너지 전환 ▷지능형 로봇기술 등 도시 혁신의 핵심 분야를 다룰 예정이다.
또 강의와 현장을 연계해 ▷지능형도시 정책-안양시 지능형도시 통합관제센터 ▷자율주행 정책-자율주행 실증도시(교통안전공단 K-City) ▷수소경제-울산 수소시범도시 등을 방문하고 정책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확인한다.
특히 연수생들이 각 부처 업무와 기능을 살려 지능형도시를 함께 설계해 보는 정책기획과제 워크숍을 진행한다.
각 부처가 맡은 교통·물류·에너지·도시행정 등의 역할이 도시 안에서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되는지 직접 그려 보고, 부처 간 경계를 넘어 기술·예산·법 제도를 아우르는 통합적 정책 설계 역량을 키운다.
또 이번 연수 성과가 참가자 각자의 실제 정책 구상과 실행안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임채원 국가인재원장은 “이번 연수는 한-사우디 양국이 서로의 경험에서 배우는 진정한 동반 관계의 장”이라며 “사우디의 비전 2030과 한국이 축적해 온 도시 혁신 정책 경험이 만나 한-사우디 간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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