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베트남 씨큐텍 박람회 내 ‘재난안전기업 통합한국관’ 운영
재난안전기업 35개 사 참여, 제품·기술 전시, 수출상담, 투자 설명회 진행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행정안전부는 국내 재난안전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9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우정문화궁전에서 열리는 ‘2026 베트남 씨큐텍 박람회(Secutech Vietnam 2026)’에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소방, 재난안전, 보안, 산업안전 분야를 아우르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B2B(기업 간 거래 중심) 전시회로, 약 480개 기업이 참가하고 1만6000여명의 구매자·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개최지가 호찌민에서 하노이로 변경되면서 베트남 중앙정부와 공공기관과의 접점이 확대돼 국내 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 기회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행안부는 2025년 처음으로 베트남 씨큐텍 통합한국관을 운영해 국내 재난안전기업 25개 사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약 85억원 규모의 무인 파괴 화재진압 방수차 구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는 경기·충남 등 지방정부,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협업해 35개 사가 참여해 AI 기반 재난 예·경보 시스템, 특수 소방차 등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베트남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또 행사 기간 현지 구매자와 투자자를 초청해 국내 기업과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기업별 수요에 맞춘 업무협약(MOU) 체결과 실제 계약 성사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베트남 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를 개최해 현지 진출 선도기업 강연 등 시장 특성과 진출 비결도 공유한다. 올해 신설된 ‘구매·투자 설명회’를 통해 현지 공공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에게 참여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형배 행안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이번 통합한국관 운영이 국내 재난안전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베트남 정부와 공공기관에 알리고,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 재난안전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thle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