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소 고장 대비 유지관리 강화

충전시설 확충·수소차 보급 확대

수소전기 트랙터가 충전체계를 개선한 울산 태화강역 수소충전소에서 충전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수소전기 트랙터가 충전체계를 개선한 울산 태화강역 수소충전소에서 충전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하는 ‘수소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울산시가 최상의 수소차 운행 여건 조성을 위해 ▷충전 정보 제공 ▷안정적인 충전소 유지관리 ▷충전소 추가 설치 ▷수소차 보급 확대를 추진한다.

먼저 충전소에 가기 전 충전소 위치와 운영시간, 가격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수소 유통 정보체계인 ‘하잉(Hying)’과 ‘하이케어(H2 Care)’ 애플리케이션을 버스정류소 버스정보시스템(BIT)의 시정홍보란 등을 통해 이용 방법을 안내한다.

충전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예방정비와 긴급복구 강화 ▷노후 충전설비 개선 등 충전소 유지관리 및 고장 예방에 나선다. 울산시는 이를 위해 올해 수소충전소 유지관리비로 12억원을 확보했다. 초기에 구축한 충전소를 중심으로 하자보수기간이 종료되고, 또 설비 노후화로 주요 설비의 유지관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조치이다.

현재 시행 중인 충전소별 공급일정 관리를 강화해 이용이 적은 시간대에 수소 공급·교체가 이뤄지도록 해 충전 중단시간을 최소화한다.

24시간 충전 체계 확대를 위해 현재 운영되고 있는 북구 경동수소충전소 외에 현대자동차에 24시간 운영 수소충전소 설치를 요청했다. 경동수소충전소의 심야·새벽시간대(오후 10시~오전 7시) 평균 충전차량은 10~12대 수준에 그치고 있다.

또 충전 기반 확충을 위해 ▷울주군 덕하 액화수소충전소 ▷남구 야음동 수소충전소(수소에너지네트워크)를 설치하고 있으며, 북구 농소공영차고지와 동구 남목자동차일반산업단지에도 충전소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수소차 보급도 계속한다. 울산 지역에는 지난 7월 기준으로 3739대의 수소전기차가 운행 중인 가운데 올해 승용차 307대, 버스 90대, 화물차 3대 등 400대를 더 보급한다.

울산시는 앞으로 수소차 보급과 충전기반 확충뿐만 아니라 기존 충전시설의 안정적 운영과 노후설비 개선, 충전 정보 제공을 함께 추진해 소소차 운행자가 체감할 수 있는 수소이동수단(모빌리티)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cityblu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