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파리서 출시 행사
첫선 위해 661명 엔지니어가 6년간 연구
‘갭 옵티컬 타겟팅’ 카메라로 플라그 제거
머신러닝으로 47만장 치아 이미지 학습
개인정보 보호 위해 세정 때만 카메라 활성화
[헤럴드경제=이정완 기자]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이 최초의 오랄케어 제품인 ‘다이슨 카메라젯’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전동칫솔과 구강 세정기가 합쳐진 제품으로 AI(인공지능) 카메라 시스템을 적용해 보이지 않는 플라그를 제거할 수 있다.
다이슨은 지난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다이슨 카메라젯을 공개했다.
처음 선보인 오랄케어 제품인 만큼 준비 기간도 길었다. 다이슨은 6년 동안 연구를 진행했고 661명의 엔지니어가 개발에 참여했다고 설명한다. 이 과정에서 관련 특허 38건을 출원했다.
창업자이자 수석 엔지니어인 제임스 다이슨은 공개 행사에서 “많은 사람들은 치실 사용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치간 세정이 귀찮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는 이유로 실천하지 않고 있다”며 “다이슨 카메라젯은 카메라와 머신러닝, 유체역학, 첨단 브러싱 기술, 그리고 와이파이를 결합해 구강 건강을 지키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보이지 않는 치아를 관리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 바로 AI 머신러닝 알고리즘 기반 ‘갭 옵티컬 타겟팅(Gap Optical Targeting)’ 카메라 시스템이다. 다이슨 카메라젯은 개발 과정에서 47만장의 치아 이미지를 학습했는데 10만 화소 매크로 렌즈 카메라가 구강 세정 과정에서 초당 28장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 목표 지점에 본체에 채워진 액체를 분사한다.
카메라젯에 탑재된 입체 소닉 브러시는 치아 표면을 더 넓게 닦아준다. 이중 칫솔모로 구성된 브러시 헤드에는 칫솔모 각 부위가 입체적으로 진동하는 기술이 더해져 정밀하게 플라그를 제거할 수 있다. 소닉 모터는 초당 245회 진동한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연결도 지원한다. 본체에 내장된 카메라는 고화질 내시경 수준으로 마이다이슨(MyDyson) 앱의 라이브 뷰 기능을 통해 세정 화면을 직접 볼 수 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카메라는 세정 시에만 활성화돼 어떤 이미지도 제품이나 클라우드에 저장되지 않는다.
한번의 버튼 터치로 칫솔 탱크 리필, 칫솔 보관 및 충전이 가능한 3-인(in)-1 리필 도크도 함께 제공된다. 리필 도크로 본체를 충전하는 동시에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다이슨 카메라젯은 세라믹 핑크와 세라믹 울트라 블루 두 가지 색상으로 제공되며 1일부터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jeongwa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