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무허가 불법 건축물 철거 후 녹지 복원·휴게공간 조성... ‘치유의 정원’ 조성과 치유의 숲 프로그램 운영

휴게공간
휴게공간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명일근린공원(상일동 150번지) 내 수십 년간 존치해 온 무허가 건축물을 철거하고 훼손된 녹지를 복원하는 한편, 공원 내에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치유를 누릴 수 있는 ‘치유의 정원’도 새롭게 조성했다.

해당 건축물은 1989년 이전부터 공원 내에 존치해 온 것으로 추정되며, 구는 2011년부터 점유자를 대상으로 자진철거와 이주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구는 점유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점유자에게 LH 전세임대주택 지원을 연계하고 지속적으로 협의했다. 그 결과 지난 4월 점유자가 자진 퇴거했으며, 이후 건축물 철거도 완료했다.

구는 철거에 그치지 않고 남아 있던 기초 콘크리트를 제거하고 토양을 정비한 뒤 참나무류 등 자생 수종과 미세먼지 저감 수종을 식재해 훼손된 녹지를 복원했다.

아울러 새로운 산책로와 휴게 공간, 운동 시설을 조성해 주민들이 걷고 쉬면서 건강을 돌볼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새롭게 조성된 ‘치유의 정원’은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천천히 걷고 머물며 몸과 마음을 쉬어갈 수 있도록 꾸며졌다. 구는 숲길 걷기와 자연체험 등 ‘치유의 숲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원의 치유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오랫동안 사적으로 점유됐던 공원을 되찾아 다시 숲을 만들고 주민에게 돌려드리게 됐다”며 “치유의 정원이 주민의 일상 속 휴식과 건강 회복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seouldream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