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 647억·영업이익률 36.7%
크로스보더 디지털금융 플랫폼 기업 이나인페이가 코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나인페이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나인페이는 지난해 매출액 647억원, 영업이익 237억원, 당기순이익 19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36.7%, 순이익률은 30.3%다. 최근 5년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연평균 약 28%, 33% 성장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매출 규모가 유사한 해외송금업체와 비교해 영업이익이 약 2.8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 국내 제1호 소액해외송금업 라이선스를 취득한 이나인페이는 국내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해외송금에서 출발했다. 이후 개인·기업 송금과 모바일 월렛·선불카드, 인증, 계좌·카드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이나인페이는 수익성의 핵심으로 당발·타발을 아우르는 양방향 송금 구조를 꼽는다. 한국에서 해외로 자금을 보내는 당발송금과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타발송금을 동시에 운영하고 양방향 자금을 상계해 프리펀딩 부담과 외환 조달 비용을 낮추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환율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외환(FX) 마진을 확보한다는 설명이다.
이나인페이는 IPO를 계기로 해외송금에서 확보한 고객을 다른 금융·생활 서비스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외국인 특화 모바일 월렛·선불카드 ‘ToKpay’를 통해 국내 결제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송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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