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흥)=박대성 기자] 전남 고흥군이 전국 226개 시군구 가운데 인구 10만 명당 100세 이상 노인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나타나 2년 연속 전국 최고 장수의 고장임이 입증됐다.
국가데이터처(구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고흥군의 인구 10만 명당 100세 이상 노인은 91.8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고흥군은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특성에 맞춰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20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5460명의 어르신에게 대기자 없는 노인 일자리를 제공해 오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80세 이상 어르신에게 관내 목욕탕과 이·미용 업소 등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연간 6만 원 상당의 ‘청춘바우처’ 이용권을 지급하고 있다.
특히 올해 3월부터 통합 돌봄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해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고흥군 실정에 맞는 맞춤형 시책을 적극 발굴·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노인 전담 주치의제도를 시행해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무료 검진을 제공하고, 부모님 안부 확인 서비스, 공공 세탁 서비스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공영민 군수는 “우리 군은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 비율이 48%에 이르는 지역으로 고흥을 전국에서 어르신들이 가장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곳으로 만드는 것이 노인복지 정책의 근간”이라며 “고흥의 청정한 자연환경과 풍요로운 먹거리를 바탕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