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EA 2026서 총 45개 상 받아

‘가전 접근성 디자인’, 신설 임팩트상 수상

獨 레드닷,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포함 12개상

포르치니 CDO “사람에 대한 이해로 새 경험 제시”

IDEA 임팩트상을 수상한 ‘가전 접근성 디자인’ [삼성전자 제공]
IDEA 임팩트상을 수상한 ‘가전 접근성 디자인’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완 기자] 삼성전자가 인간 중심 디자인을 바탕으로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26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잇따라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IDEA 2026에서 임팩트상 1개와 동상 9개, 입상 35개에 이름을 올리며 총 45개의 상을 받았다.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가 1980년부터 주관해온 IDEA는 디자인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를 심사해 올해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올해 신설한 임팩트상은 수상자 중 지속가능성에 강점을 가진 디자인에 추가적으로 수여하는 것으로 삼성전자의 ‘가전 접근성 디자인’이 상을 받았다. 시각·청각·움직임·인지 등 사용자마다 다른 신체적 특성을 고려해 누구나 가전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화면의 글자를 크게 보거나 음성으로 안내 받을 수 있으며 복잡한 기능을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쉬운 사용 모드’, 손으로 문을 열기 어려운 사용자가 가벼운 터치나 음성으로 문을 열 수 있는 ‘자동 문 열림’를 이용할 수 있다.

동상은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인피니트 AI 공기청정기’ ▷마이크로 RGB 브랜드 아이덴티티 등이 수상했다.

또 ▷선행 스마트폰 패키지 콘셉트 ‘삼성 모바일 오리가미 패키지’ ▷프리미엄 휴대용 저장 장치 ‘포터블 메모리’ ▷AI 기반 선행 디자인 솔루션 ‘AIDC(AI Design Companion)’ 등도 포함됐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1개를 포함해 총 12개의 상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제정했다. 제품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상이다.

특히 갤럭시 S26 울트라에 세계 최초로 적용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를 수상했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인파가 밀집된 공간에서도 화면 속 개인정보가 타인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돕는 기능이다. 정면에서 보는 사용자에게는 선명한 화면이 그대로 보이지만 옆에서 비스듬히 보면 화면 내용이 잘 보이지 않는다.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11개도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본상은 ▷ 이동형 스크린 ‘더 무빙스타일(The Movingstyle)’ 비주얼 브랜딩 ▷ 편리한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비전 AI 컴패니언’ ▷2026 밀라노 디자인위크 전시 ‘디자인은 사랑의 표현’ 등이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개인화된 경험과 지속가능한 디자인으로 디자인의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 모바일·TV·생활가전 등 전 사업 영역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제품과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하는 등 일상 속 다양한 접점에서 디자인을 발전시키고 있다.

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디자인책임자(CDO·사장)은 “디자인은 아이디어를 사람들과 연결하고, 의미있는 경험으로 바꾸는 힘이 있다”며 “삼성전자는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 속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더 나은 삶과 미래를 위한 경험을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jeongw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