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103대로 점유율 34%
만트럭 70대·스카니아 63대 뒤이어
1~7월 누적 2271대…8.9% 감소
특장 140대·트랙터 108대 등록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국내 수입 상용차 시장이 지난달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볼보트럭이 100대를 넘기며 선두를 지킨 가운데 만트럭과 스카니아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판매량을 늘리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1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7월 수입 상용차 신규등록은 303대로 지난해 7월 337대보다 10.1% 감소했다. 전월인 6월 328대와 비교해도 7.6% 줄었다. 올해 1~7월 누적 등록은 2271대로 전년 동기 2493대보다 8.9% 감소했다.
브랜드별로는 볼보트럭이 103대를 등록해 34.0%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판매량은 전월보다 18.3%, 전년 동월보다 16.9% 각각 감소했다. 올해 누적 등록도 88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줄었다.
만트럭은 70대로 뒤를 이었다. 전월보다 34.6%, 전년 동월보다 2.9% 증가했다. 특히 1~7월 누적 등록은 48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1% 늘어 주요 수입 상용차 브랜드 가운데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스카니아는 63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보다 18.9% 증가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48대로 18.6% 감소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 밴은 15대로 50% 늘었다. 이베코는 4대에 그쳐 전년 동월보다 82.6% 줄었다.
차종별로는 특장차가 140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트랙터가 108대, 덤프트럭 52대, 카고 3대 순이었다. 트랙터 시장에서는 볼보트럭이 41대로 가장 많았고 메르세데스-벤츠 24대, 스카니아 22대, 만트럭 20대가 뒤를 이었다. 덤프트럭에서도 볼보트럭이 19대로 선두였다.
전체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하반기에도 브랜드별 신차 투입과 고객 확보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1~7월 누적 기준 MAN과 메르세데스-벤츠 밴은 각각 12.1%, 35.2% 성장한 반면 볼보트럭·스카니아·메르세데스-벤츠·이베코는 모두 지난해보다 등록대수가 감소해 브랜드별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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