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웅촌 주민 200명 대상 첫 운행
현장서 검진·진료 등 의료 서비스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시가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해 추진한다.
농촌 왕진버스는 전문 의료진이 병·의원, 약국 등 의료 기반이 부족한 농촌지역을 직접 찾아가 진료와 상담, 건강교육 등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3600만원의 예산으로 두동·두서지역의 만 60세 이상 주민과 농업인 등 400명을 지원했다. 지난해 7월 29일 두북농협에서 처음 실시된 ‘농촌 왕진버스’는 폭염에 따라 온열질환 예방법과 폭염 대비 행동수칙도 안내해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는 사업비를 9600만원으로 대폭 늘려 울주군 웅촌, 삼남·삼동, 상북, 언양 지역에서 800명의 주민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웅촌농협, 삼남농협, 상북농협, 언양농협이 지역별 운영기관으로 참여해 건강 대상자 모집 등 ‘농촌 왕진버스’ 의료 서비스를 지원한다.
첫 왕진버스는 7일 오전 9시 웅촌농협이 사전 모집한 200명의 주민이 있는 웅촌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시작했다. 이후에는 지역별로 순차 운영한다.
진료에는 대한중앙의료봉사회 소속 의사와 한의사, 약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전문 의료진과 울주군보건소가 참여한다. 진료는 의과·한의과·치과를 비롯해 건강상담, 물리치료, 구강검사, 시력 측정 및 검사, 치매 예방교육, 의약품 제공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로 이루어진다.
울산시 관계자는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농업인 등 지역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울 맞췄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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