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장산 경로당 찾아 건강·냉방시설 살펴

무더위 쉼터 점검에 나선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어르신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강서구 제공]
무더위 쉼터 점검에 나선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어르신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강서구 제공]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어르신들의 안전을 살피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6일 강서구에 따르면 진 구청장은 5일 오후 8시 30분 우장산 경로당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냉방기 가동 상태와 휴식 장소 등 시설 이용 환경을 꼼꼼히 확인했다. 또 어르신들과 안부를 주고받으며 건강 상태를 살피고, 쉼터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사항도 청취했다. 진 구청장이 해당 무더위 쉼터를 방문한 5일 서울 지역에는 15일째 열대야가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노후 냉방기기 교체, 경로당 주변 그늘막 확충 등이 건의됐고, 진 구청장은 즉시 부서 관계자에게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점검에는 민주당 소속인 김민석 의원, 각각 강서병과 강서을을 지역구로 둔 한정애 정책위의장,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현장 점검을 마친 후 진 구청장은 강서구 재난안전상황실로 이동해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 온열질환 예방 등 폭염 대책에 대한 점검을 이어갔다.

구는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경로당을 무더위 쉼터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현재 동 주민센터, 복지관, 경로당 등 총 195곳의 무더위쉼터를 개방하고 있으며, 이 중 163곳이 어르신 무더위 쉼터로 운영 중이다.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일부 쉼터의 운영시간을 최대 오후 10시까지 연장한다.

또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1400여 명을 맞춤 돌봄 대상자로 지정해 건강 상태를 밀착 관리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전화나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한다.

진 구청장은 “아무리 체계적이고 세심한 폭염 대책을 마련하더라도,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철저히 지켜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무더위가 끝날 때까지 폭염 현장을 더욱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seouldream01@heraldcorp.com